안녕하십니까? 하종근입니다.
2009년부터 1년을 회장대행으로 다시 2년을 AKRK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지난 3년동안 나름 모든 결정을 클럽의 발전을 기준으로 삼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해 왔으나 결과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역대 회장님들의 고민과 고독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클럽의 회장직을 2년 수행하고 나면 많이 지치고 힘들어 하는 모습과
심지어 클럽을 떠나는 분들까지 계신 것에 대해
부회장으로 회장님을 보좌할 때는 느끼지 못한 외로움도 많이 느꼈습니다.
다행이 이덕찬 신임회장님과 김태석 부회장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본업을 뒤로하고 적극적으로 클럽 임원을 맡아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2년의 임기를 채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혹여 본의 아니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저에게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저는 다시 AKRK 평 회원으로 돌아가 그동안 잠시 미루어 두었던
저만의 로트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우리 로트들과
즐겁게 애견생활을 하면서 클럽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신임 이덕찬 회장님과 새로운 임원진께서 AKRK를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저는 AKRK의 한 회원으로서 클럽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