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바일러 쇼라인 견사호(MONAMI)를내면서 다시한번 제대로된 브리딩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종견, 모견등을 구하면서 예전에 읽었던 Breeding Better Dogs를 다시 한번 읽으면서 여러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몇번에 걸쳐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일반 초보 브리더들이 저질르는 흔한 실수는 자신이 작은 암컷을 가지고 있을 때 적당한 크기의 자견을 얻기 위해서 큰 수컷과 번식을 하는 겁니다. 브리더는 중간의 사이즈가 나올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과는 물론 확률적으로 큰자견과 작은 자견이 섞여 나옵니다. 적당한 크기의 자견을 얻기 위해서는 원하는 크기의 종견을 선택해야 자견중에 일부가 그 크기로 나옵니다.
우리가 생물시간에 배운 멘델의 유전 법칙때문에 브리더들은 원하는 자견들을 번식할수 있는 방법을 시행착오 없이 브리딩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습니다.
모든 개들은 자신이 조상으로부터 받지 않은 유전자를 자견에게 넘길수가 없습니다.
유전자들은 색상,크기,몸구조,골량,근육량,등선,배선,발모양등 외관을 나타내는 Phenotype과 성격,체질등 내적인 것에 영향을 미치는 Genotype이 있습니다.제대로된 번식계획을 하려면 자신이 사용할 개들이 가지고 있는 인자들을 파악해야 합니다. 외관상 특징을 나타내는 Phenotype은 한가지가 아닌 여러 유전자(Gene)이 관여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유전자에 자신의 유전적 특징을 덧붙여서 강화하는 유전자들도 존재합니다.
우성인자인지 열성인자인지를 알아야 브리더들이 제대로된 번식 계획을 세울수 있습니다.
우성인자는 많은 자견들에게 우선적으로 그특징이 나타나고 자견들에게 전달이 잘됩니다. 반대로 열성인자는 자견들에게 전달이 잘안되고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열성인자는 한세대또는 여러세대 건너 뛰지만 두부모가 그인지를 둘다 가지고 있으면 자견들에게 그특성이 나타납니다. 현명한 브리더들은 그런 유전자들의 복잡성을 잘 이해해서 브리딩을 합니다.
즉 혈통서와 개들의 특징을 잘 분석해서 어떤인자가 우성인지,열성인지등을 파악해서 원하는 자견을 번식할 확율을 높입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