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하종근입니다.

요즘 회사일도 많이 바쁘고 얼마 전에 회사 관련해서 시험을 치른다고 정신이 없다보니

인사가 많이 늦어 졌습니다.

95년도에 처음 로트를 키우기 시작해서 벌써 16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2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 거의 로트와 함께 웃고 또 때로는 안타까운 일로

울기도 하면서 저 또한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AKRK의 전신인 한국로트바일러 협의회 창단 멤버로 가입할 당시 협의회의 제일

막내로 활동하면서 첫 정모 당시 생각하면 제가 가지고 있는 강아지 보다 정말

멋지고 우람한 로트들에게 기가 눌려 언제쯤 저런 로트를 키워볼 수 있을까?

부럽기도 하고 같이 시작한 회원님들의 로트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놀라워 하며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0여년의 세월이 흘러 감히 오르지도 못할 자리인

회장의 중책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회장의 자질도 갖추지 못했지만 어느 이사님의 말씀처럼 클럽 초창기

회장님의 나이가 지금의 제 나이보다 적었다는 말과 여러 임원 및 회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 하시겠다는 말씀에 용기를 얻어 감히 회장의 직책을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세월동안 많은 일들을 이루어 놓으신 전임 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클럽을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누구나 재미있고 유익하게 상호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클럽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조금 양보하고 배려 할 수 있는 단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전에 역시 개판이라는 소리를 남기고 떠나신 많은 회원님들을 보면 안타깝고

재미있자고 시작한 클럽활동이 책임지지 않는 뒷말과 모함으로 스트레스만 받고 떠나는

회원님들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직접 보시지 않았다면 절대 남의 말만 듣고 그 사람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전에 책임지지 않을 남의 말을 뒤에서 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한 클럽 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 많은 분들이 로트에 대한 열정과 희생정신으로

담당 업무를 맡고 계십니다.

개인적인 이익이 생길 것도 없고 활동비나 어떠한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도 바쁜

시간과 개인적인 비용을 지출해가면서 오로지 책임감과 희생으로 봉사하고 계십니다.

혹여 조금의 실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질책하지 마시고 너그러이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클럽의 현실이 임원을 맡아 봉사를 해 주실 분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봉사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비난과 책임지라는 말 밖에 듣지 못하니 누가 클럽

임원을 하려고 하겠습니다.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아 새로운 집행부를 형성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용기를 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2년동안 클럽을 위해 봉사해 주실 주요 임원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부 회 장 : 이덕찬, 김태석

사무국장 : 김듸모데

총    무 : 공석

혈통팀장 : 김종범

회계팀장 : 황성민

훈련팀장 : 공석

행사팀장 : 공석

홍보팀장 : 공석

혹여 클럽을 위해 봉사 하실 분들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2년동안 클럽의 발전과 회원님들의 유익한 애견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구정 명절 잘 보내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기원하겠습니다.